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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GCNS]임베스트&세리 기술사 정규과정 후기
작성자 LimBest 작성일 2011-11-22 조회수 5327
내용 1. 세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



기술사 공부를 언젠간 해야겠다는 막연함을 가지고 있다가 올해는 PMP를 따고 내년엔 기술사를 공부할 생각이라고 이미 기술사를 따신 선배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PMP를 생략하고 기술사를 바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고, 학원은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학원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보는 과정에서 같은 팀에 있는 후배가 이미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학원에서 설명회를 열길래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그때 느꼈던 점은 기술사라는 것이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관문이 된다는 점과 집중된 시간 투자,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으면 2년 정도 기간 이내에 성취할 수 있겠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년부터 학원에 등록하고, 올해는 기술사의 출제 범위에 익숙해 지는 정도로의 목표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배를 통해서 강의의 품질을 간접적으로 들어보니 학원에서 서비스되는 강의의 품질에 대해서는 약간 미심쩍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세리를 알게 되었고, 회원 가입후 메일로 보내온 임기술사님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느낌은 이 정도의 강의력과 논리라면 정말 괜챦다. 비용도 예전 학원에 비해서 너무 괜챦지 않은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80% 정도의 강의를 이 분이 해 주고, 암기답안을 통해 쓸 수 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훈련을 한다면 당장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세리 수강 전 준비



정회원이 되고 나서 9월 2주 수강하기 전까지 암기답안에 있는 모범 답안들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DW나 소프트웨어 공학쪽은 업무에서 많이 다루는 부분이라서 큰 무리는 없었지만 네트웍, 보안, 신기술 쪽은 거의 전부가 생소한 용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수강전략 강의에서 들은대로 일단 용어가 익숙해 질 때까지 계속 외우고 나름대로 논리를 만들어가면서 써 볼 수도 있게 만들려고 애를 썼습니다.



초기에는 동영상 강좌들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나 하나의 토픽을 이해되도록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대부분 그냥 보시면 이해가 될 거라고 하고 넘어가고, 몇몇가지 토픽만 상세히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영상은 많이 보지 않고 그냥 암기 답안을 암기하는 위주로만 학습을 했습니다.





3. 세리 수강



드디어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많이 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수강을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차 소프트웨어 공학 과정이 마쳤을 즈음 (6주차) 이미 일요일에서 청강했던 신기술 부분과 Database까지 다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부분의 범위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매주 느꼈던 점은 예전에 암기하면서 이해가 안가던 부분들이 강의로 인해 살이 붙고 이해도가 굉장히 상승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때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점들이 강의 시간이 많이 풀리게 되었고 나름 희열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공의 UML의 의미, Network 라우팅 테이블, Database의 B트리, 정규화, 소공의 각종 실무적인 산출물 개념과 활용도를 들으면서 업무에도 매우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범위가 커버되기 시작하고 나니 세리 사이트에 있는 동영상 강좌들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강의에서 나오는 용어 자체가 대부분 생소해서 지루했던 부분들이 이제는 굉장히 유용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임기술사님이 토픽 하나하나에 대해 10분 정도 분량으로 올려놓은 부분부터, 백신혜 기술사님의 보안강의, 수치해석 이런 강의들이 오프라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상당히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모의고사 (31회)



강의는 9월 12일부터였고 첫 모의고사는 9월 13일이었는데 같이 공부했던 후배가 모의고사는 무조건 빨리 보기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바람에 무작정 모의고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때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시험을 치렀는지는 몰랐지만 아무튼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라고는 암기답안을 무작정 외웠던 것 밖에는 없었기에 하루 종일 자리만 지키다가 올 것 같아서 감리사용 소프트웨어 공학 교재를 주변 과장님께 빌리고, KPC에서 했었던 89회 모의고사 풀이때 받았던 DB 교재를 들고 오픈 북으로 할 생각을 가지고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TMM 수검을 받느라고 준비했었던 자료도 들고 갔습니다. (우연히 그날 TMM, TPI가 문제로 출제되었더군요.)



시험을 치르는데 배껴서 쓰는데도 한문제를 쓰는데 10분이 좀 넘게 걸렸습니다.

쉴새없이 배껴 쓰다가 결국 9문제까지 쓰고 나니 손도 저리고, 목 근육도 뻣뻣해지고, 시간도 다 갔더군요.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처음으로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2교시와 3교시는 무작정 배껴 쓰기도 어려웠습니다. 통상 3페이지를 채워야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2페이지를 쓰고 나니 더 이상 배껴 쓸 것도 없더군요. 겨우 9페이지, 10페이지를 쓰고 나니 1분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후배가 임기술사님으로부터 1교시 답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그간 스스로 정리해왔던 답안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키워드와 압축. 이게 핵심이었던 거죠.





5. 학습



강의를 들으면서 일요일에 강의를 들으러 갔을 때는 주말에 3~4개 정도, 강의를 듣지 않았을 때는 10개 정도 나만의 토픽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정리한 토픽을 주중에 계속 암기하였고, 이런 패턴이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집에서는 토픽을 써볼 때도 있었고, 오프라인 강좌에서 다루지 않는 보안이나 기타 토픽에 대해 동영상을 듣기도 했습니다.



주중에 계속 늦게 자고 주말도 예전처럼 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하니 몸에 무리가 오더군요. 그래서 홍삼과 보약을 먹기 시작했고, 제가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공부량을 정했습니다.



6주차를 마칠때가 되어 임기술사님이 30개 토픽에 대해 4번을 쓸 것을 숙제로 내 주시더군요. 마침 그때 저는 동영상 위주로 보는 것을 많이 하던 때라서 지금까지 제가 정리했던 47개의 토픽에 대해 쓰고 암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로 노트를 몇권 사고는 쓰기에 돌입했습니다.

쓰다보니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점도 보이고, 외우면서 써보기도 하고 무작정 써보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나니 4번을 쓰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쓰는 것에 대한 훈련이 좀 된 것 같았습니다.





4. 모의고사 (33회)



지난 33회 모의고사는 토요일날 보게 되었고, 강의도 한 주 미뤄졌기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응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엔 얼마나 쓸 수 있을까? 2교시형은 3페이지를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1교시를 치르면서 비록 모르는 용어들은 많이 있었지만 지어서라도 양을 채워가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키워드와 압축이라는 것에는 한참 멀었지만 0점은 되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10문제를 모두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더 신기했던 것은 2교시형도 문제당 대부분 3페이지 분량을 채워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키워드는 빈약했겠지만 관점을 나름대로 나누고 내용을 중복하지 않기 위해 다른 단어들을 구사해가면서 양을 채워갈 때의 느낌은 정말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2,3,4교시 12문제를 모두 쓰게 되었습니다.



4교시까지 모두 치르면서 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다. 내년 2월, 8월까지 질적으로 채우는 일이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이해도도 깊이 하면서 키워드를 압축하는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직후에는 굉장히 자신감이 들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정말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가득해 집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세리의 학습법, 명강의, 동영상 강의의 조합이 참 잘 맞아 떨어진 느낌입니다.



임기술사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열정과 성실함, 실질적인 조언들 (기술사로 할 수 있는 일, 아르바이트, 진로), 이런 것들이 공부하는 내내 옆이나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려올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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